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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초여름, 상춘객 북적…월요일 더 덥다

<앵커>

오늘(29일) 많이 더우셨죠? 전국이 초여름 날씨였는데, 내일은 더 덥다고 합니다. 산이든 물이든 모두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헬기를 탔습니다.



<기자>

4월의 마지막 휴일, 진달래꽃이 절정을 뽐내며 봄의 향기를 전합니다.

산 능선은 진분홍 빛깔로 물들었습니다.

꽃향기에 취해 산을 오르다 보면 어느 새 정상.

시원하게 부는 바람을 맞으며 위에서 바라보는 꽃 세상은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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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 괴석의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도봉산.

줄 하나에 의지한 채 아찔한 암벽을 오르기에도 더없이 좋은 봄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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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바람을 맞으며 내달리는 수상 스키.

이제는 물살을 가르다 빠져도 시원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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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공원도 나들이객으로 북적였습니다.

며느리는 몰라도 딸은 쬐게 하지 않는다는 봄 햇볕을 피해, 나무 그늘 아래에서 준비한 음식을 나눠 먹습니다.

호숫가에선 연인끼리, 가족끼리 보트를 타며 봄바람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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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도 시작됐습니다.

논바닥을 다지고, 정성스럽게 키운 모판을 분주히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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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26.3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덥겠지만 수요일부터 비가 내리면서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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