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나들이하기 좋은 날…29일까지 따뜻해요

저는 꽃축제가 한창인 일산 호수공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 곳에는 상쾌한 꽃향기가 가득해서 마음이 더욱 가벼워지는데요, 제 마음을 대변하듯이 맑고 깨끗한 하늘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꽃축제를 축하하듯, 맑은 날씨가 함께 하겠습니다.

낮 동안 중부지방에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활동하는데 큰 지장은 없겠습니다.

영동과 경북지방에는 건조주의보도 내려진 만큼 더욱 산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울은 21도까지 오르면서 어제(27일)만큼 따뜻하겠고, 강릉과 청주는 27도, 대구는 29도까지 올라 동해안과 충청 이남지방은 초여름처럼 덥겠습니다. 한낮 자외선도 강하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도 맑은 날씨 속에 서울의 기온이 25도까지 올라 한낮에는 덥겠습니다. 다만,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5~20mm 정도의 비가 오겠습니다.

이번 꽃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희귀한 꽃들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행사와 공연 이벤트로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꽃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볼 수 있는 전문적인 꽃 해설사도 있고, 예쁜 꽃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13일까지 계속되는데요, 이 곳에서 완연한 봄을 만끽하시면서 몸와 마음의 활력을 충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