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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남매의 안타까운 죽음…여동생만 목숨 건져

<앵커>

서울 미아동의 한 아파트에서 어젯밤(27일) 불이 났습니다. 안에는 미처 피하지 못한 10대 남매가 있었는데요, 오빠는 숨지고 여동생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13층 짜리 아파트 맨 꼭대기 층에서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서울 미아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난 시각은 어젯밤 9시 40분쯤.

불은 집 안 내부를 태우고 10분 만에 진화됐지만, 집 안에 있던 10대 남매가 미처 대피하지 못해 19살 김 모 군은 숨지고 동생 17살 김 모 양은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 군의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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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저녁 7시쯤에는 경기도 성남시 수진동의 2층짜리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1층에 살던 49살 강 모 씨가 숨지고, 이웃 주민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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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반쯤 전남 함평군 월야리 서해안고속도로 함평천지 휴게소 부근에서 광주 방향으로 가던 승용차가 휴게소 안내 표지판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61살 박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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