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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떨군 호날두…뮌헨, 첼시와 결승서 격돌

<앵커>

유럽 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메시에 이어 호날두도 고개를 떨궜습니다. 승부차기 실축으로 결승 티켓을 뮌헨에 내줬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원정 1차전에서 2대 1로 졌던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호날두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 나갔습니다.

호날두는 8분 뒤 오른발 슈팅으로 또 한 번 뮌헨의 골망을 흔들어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외질의 패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끌려가던 뮌헨은 로벤의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따라붙었고, 두 팀은 연장까지 펼친 끝에 1, 2차전 합계 3대 3 동점을 이뤄 승부차기에 돌입했습니다.

레알은 첫 번째 키커 호날두에 이어 카카의 슈팅마저 독일 국가대표 골키퍼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레알의 무리뉴 감독은 무릎을 꿇고 승리를 향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네 번째 키커 라모스가 찬 공이 골대 위로 날아가면서 결승행의 꿈도 물거품이 됐습니다.

3대 1로 이긴 뮌헨이 2년 만에 결승에 올라 다음 달 20일 홈에서 첼시와 우승컵을 놓고 맞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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