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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류현진, 3전 4기 성공…팀 타선도 폭발!

<앵커>

프로야구에서 올 시즌 지독한 불운에 시달리던 한화의 류현진 투수가 네 번째 도전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의 피칭은 언제나처럼 압도적이었습니다.

최고구속 151km의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섞어 KIA 타자들을 압도했습니다.

7회까지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했습니다.

한화 타선도 올 시즌 처음으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1회 고동진의 2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안타 13개와 볼넷 8개로 8점을 뽑아냈습니다.

한화가 KIA를 8대 0으로 완파해 시즌 첫 연승을 달렸고, 류현진은 네 번째 도전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류현진/한화 투수 : 점수 안 줄 생각으로 전력 피칭했던 게 주효한 것 같고요. 이제부터 계속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아요.]

대구에선 삼성 이승엽의 홈런포가 터졌습니다.

4대 1로 앞선 5회 시즌 4호 우월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승엽은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 6대 3 승리를 지키며, 이틀 전 6실점 악몽을 털어냈습니다.

잠실에서는 넥센이 LG에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7회까지 6대 1로 끌려갔지만, 8회 넉 점을 뽑았고, 9회 LG 마무리 리즈의 3연속 볼넷, 뒤이어 등판한 우규민의 몸에 맞은 공과 폭투 등으로 넉 점을 보태 9대 7로 이겼습니다.

두산은 SK를 4대 2로 꺾고 롯데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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