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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박지원에 원내대표 제안…경선 '새 변수'

<앵커>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에 돌발 변수가 생겼습니다. 이해찬 전 총리가 박지원 최고위원에게 원내대표직을 제안했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현재까지 4명입니다.

4선에 성공한 담양·함평·영광·장성 출신 이낙연 의원과 3선에 성공한 경기 남양주을 박기춘 의원, 역시 3선의 서울 동작갑 전병헌 의원, 참여정부 시절 정무수석을 지낸 서울 도봉을 3선 유인태 당선자입니다.

그러나 돌발 변수가 생겼습니다.

친노계 좌장격인 이해찬 전 총리가 비노진영 박지원 최고위원에게 원내대표를 제안했기 때문입니다.

친노-비노 진영간 화합 차원에서 당 대표는 이 전 총리가, 원내대표는 박 최고위원 맡자는 취지입니다.

박 최고위원은 제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이 전 총리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의원과 전병헌 의원은 박 최고위원이 경선에 나오더라도,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인태 당선자는 "주변 사람과 논의해 보겠다"고만 전했고, 박지원 최고위원과 가까운 박기춘 의원은 경선 완주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경선 후보등록 마감은 오늘(26일)까지입니다.

내일부터는 후보 기호추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하며 다음 달 4일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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