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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미군기지 터 '치유의 공원'으로 탈바꿈

<앵커>

용산 미군기지 터가 한국 최초의 국가 공원으로 바뀝니다. 이 공원에 담긴 메인 테마는 '용산의 치유'입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용산 공원에 대한 설계안을 국제 공모한 결과, '미래를 지향하는 치유의 공원'이란 작품이 1등작으로 선정됐습니다.

네덜란드 조경가 아드리안 구즈와 우리나라 건축가인 승효상 씨의 공동 작품입니다.

그동안 외국 군대 주둔으로 인해 변형된 용산의 모습을 원래대로 치유하고 회복한다는 아이디어입니다.

[김영대/용산공원 설계심사 부위원장 : 미군기지로 이용되기까지 많은 그 애환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가치를 우리가 미래지향적으로 찾는 데에서….]

그동안 단절됐던 남산에서 용산공원을 거쳐 한강까지 이르는 생태축을 재구축한다는 계획이 담겼습니다.

용산공원은 여의도 면적 크기로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공원으로 지정될 예정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올 하반기 45억 원을 들여 기본 설계에 착수하며 오는 2016년 미군기지가 이전하면, 그 다음해부터 공사에 착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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