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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떠있는 '디지털 바다' 첫 선…환상적 경험

<앵커>

여수 엑스포 최대 볼거리 중에 하나인 디지털 갤러리가 첫 선을 보였습니다. 하늘에 떠있는 '디지털 바다'라고 합니다.

KBC 이준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산호초와 물고기떼가 어우러진 바닷속을 초대형 혹등고래가 유유히 헤엄칩니다.

혹등고래 몸엔 사람들의 사진이 하나둘씩 붙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온몸을 감쌉니다.

스마트폰으로 관람객이 사진을 올리면 사진이 달라붙는 '꿈의 고래' 프로젝트입니다.

심봉사를 위해 심청이 바닷물에 뛰어듭니다.

용왕님의 뜻으로 바다거북이 심청을 살려내고 심봉사가 눈을 뜨는 장면도 연출됩니다.

청룡, 주작, 백호, 현무도 LED 스크린을 가득 채우며 나타났다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는 엑스포장 정문에서 시작되는 아케이드 형태의 구간입니다.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의 화면은 가로 218m, 세로 31m로 세계 최대를 자랑합니다.

화질도 654만 화소로 역시 고선명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24m 상공의 디지털 바다를 올려다보며 관람객들은 동화 속 환상에 젖어들 것입니다.

프랑스의 샤를드모 영화감독은 여수 거문도의 인어, 신지께의 전설에 주목해 입체음향을 통해서 인어 전설을 이곳에 재현합니다.

[샤를드모/프랑스 영화감독 : 한국 전설의 인어 신지께는 (서양 인어와) 정반대로 선원과 사람과 바다를 보호한다.]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는 관람객과 전시물이 소통하는 세계 최대의 전시연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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