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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대표팀 '운명의 조추첨'…가시밭길 피할까

<앵커>

런던올림픽 축구 본선 조 추첨이 오늘(24일) 저녁에 열립니다. 사상 첫 메달까지 가는 길이 좀 수월하려면 개최국 영국과 브라질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본선 조 추첨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저녁 7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올림픽 무대에는 16개 나라가 출전합니다.

유럽에서는 개최국 영국과 스페인, 스위스, 벨라루스, 남미에서는 브라질, 우루과이가 확정됐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아랍에미리트가 아시아 대표로 나서고, 아프리카의 가봉, 모로코, 이집트가 출전합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 세네갈이 오만과 플레이오프에서 2대 0 승리를 거두고 본선행 막차를 탔습니다.

관례에 따라 16팀을 대륙별로 4개 포트로 나누고, 추첨을 통해 각 포트별 한 팀 씩 4개조로 분류합니다.

각 조 2위팀까지 8강에 진출하는데 우리 팀으로서는 홈팀 영국과 강호 스페인, 브라질을 피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입니다.

홍명보호는 런던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8강을 넘어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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