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유로존 정치불안에 증시 급락…뉴욕 지지선 무너져

<앵커>

뉴욕증시는 다우 13,000선, 나스닥 3,000선이 동시에 무너졌습니다. 유럽의 정치 불안감이 다시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다시 13,000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나스닥도 3,000선이 무너졌고, S&P 500은 50일 이동 평균선인 1,370선까지 무너졌습니다.

프랑스의 사르코지 현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2위를 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프랑스의 현직 대통령이 1차 투표에서 2위를 한 것은 54년 만에 처음입니다.

프랑스 사회당 올랑드 후보는 지난해 체결된 유럽연합 재정협약과 허리띠를 졸라매는 긴축 정책에 반대하는 성향이어서, 그간 사르코지식 유럽 위기 해법을 지지해왔던 시장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예산 협상 실패로 내각이 총사퇴하고 연정이 해체돼, 트리플A 신용등급이 위협받게 됐습니다.

독일의 제조업황도 예상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유럽 주요 증시는 3% 안팎으로 급락했습니다.

미국에선 월마트가 멕시코 뇌물 제공 스캔들에 휘말리며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좋지않고 유럽 악재는 점점 쌓여가는 가운데, 투자가들은 미국 연준이 공개시장위원회를 통해서 어떤 진단을 내놓을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