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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벚꽃 최절정…오늘 하루 70만 인파

<앵커>

예년같지 않은 날씨 덕에 벚꽃, 개나리,진달래가 한데 어우러졌습니다. 절정입니다. 여의도 윤중로로 가서 봄꽃놀이 모습 한 번 보시죠.

이호건 기자! (네, 서울 윤중로에 나와 있습니다.) 분위기 좋아 보이네요.



<기자>

네, 보시는 것처럼 이곳 윤중로는 만개한 벚꽃으로 가득 찼습니다.

활짝 핀 벚꽃만큼 많은 시민들이 절정에 이른 봄의 정취를 한껏 즐기고 있습니다.

무지개 색깔 조명과 가로등 불빛을 받은 벚꽃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밤이 깊어가고 있지만, 시민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20일) 하루만 무려 7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곳 윤중로를 찾았습니다.

[이시황/서울 개포동 : 아기랑 이렇게 나오니까 벚꽃도 너무 이쁘고요. 날씨도 너무 좋아서 기분도 좋고 정말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이효범/서울 화양동 : 벚꽃 구경하려고 했는데 축제 한다고 해서 왔어요. 오랜만에 꽃을 봐서 좋은 것 같아요.]

올해는 꽃샘추위로 벚꽃이 늦게 피면서 당초 17일까지였던 축제기간이 23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

이에 따라 다음 주 월요일 정오까지 여의도 윤중로 일대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27개 노선버스의 운행시간도 1시간 늘어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봄꽃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건 사실상 오늘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말 사이 전국에 비와 강풍이 예보돼 봄꽃이 대부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벚꽃 즐기시려면 서두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장진행 : 조정영,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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