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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비빔밥' 민간에 기술 이전…상품화 추진

<앵커>

이제 우주비빔밥을 우주에 가지 않아도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레저용 재난 대비용으로 상품화가 추진됩니다.

JTV 이상윤 기자입니다.



<기자>

콩나물과 미나리, 버섯 등 9가지 음식재료가 한데 어우러져 비벼집니다.

냉동건조와 방사선 처리 과정을 거친 우주비빔밥은 70도의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습니다.

전통음식인 전주비빔밥을 소재로 개발된 우주비빔밥 제조기술이 전주비빔밥 생산자 연합회에게 이전됐습니다.

맛과 영향이 풍부한 전주비빔밥을 언제 어디서든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기술 이전을 받은 전주비빔밥 생산자 연합회는 대기업과 손잡고 스포츠 레저용 식품과 재난에 대비한 비상식량 등 상품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년임/전주비빔밥생산자연합회장 : 6월이면 시제품이 나오거든요. 그때 우리가 시제품을 앞에 놓고 전부 분담을 해서 서로 맡은 바 정해서 그때부터 뛸 겁니다.]

이번 우주비빔밥 기술 이전은 전주비빔밥의 맛을 널리 알리고, 우주식품 제조기술의 상용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운/한국원자력연구원 부장 : 비상시 재난재해 시 비상식품 구호 식품으로 충분히 활용가치가 높고 이 기술을 한류 바람에 맞춰서 수출할 수 있는 좋은 기술이기 때문에.]

우주비빔밥 이외에도 불고기와 오디음료 등 이미 개발된 우주식품 기술 이전도 이어질 예정이어서 제조기술 상용화를 통해 관련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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