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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다음달 전당대회…민주, 비대위 전환

<앵커>

선거를 끝낸 여야가 각각 몸을 추스르고 있습니다. 역시 이긴 쪽이 훨씬 여유가 있었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다음 달 중순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선출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해산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이번 주 안에 구성한다는 방침입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 승리에 자만하지 말고 민생을 챙기자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 당의 비상상황은 끝났지만, 민생 비상상황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사명은 민생 비상상황을 끝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김형태, 문대성 당선자에 대해선 사실 확인이 끝난 뒤 당의 입장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일단 이번 달은 문성근 대표 대행 체제로 당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문성근/민주통합당 대표 대행 :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가다듬어 수권 정당으로 면모를 일신하겠습니다.]

대신 다음 달 4일쯤 새 원내대표 선출과 동시에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6월 9일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뽑기로 했습니다.

새 원내대표 후보로는 신계륜, 유인태, 박영선, 노영민, 전병헌, 박기춘 의원 등 10여 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심대평 대표가 사퇴한 자유선진당은 이인제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다음 달 초 당선자 대회를 열어 원내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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