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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남부 토네이도 강타, 온 마을 '쑥대밭'…5명 사망

<앵커>

미국 중남부 지역을 토네이도가 강타했습니다. 강력한 바람이 모든 것을 휩쓸면서 현재까지 5명이 숨졌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토네이도가 먹구름과 함께 몰려옵니다.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간 마을은 쑥대밭이 됐습니다.

주택 지붕은 온데간데없이 날아갔고 집안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수십 년 된 고목은 뿌리째 뽑혀 쓰러졌고 자동차의 유리도 남아난 게 없습니다.

[피해주민 : 가족들이 지하로 대피하자 모든 게 날아갔어요. 공황상태에 빠졌습니다.]

지난 주말 미 중남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로 엄청난 재산피해와 함께 현재까지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이 토네이도 피해를 미리 예보하면서 주민경계령이 내려졌지만, 토네이도의 위력 앞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피해주민 : 하나님이 함께해 천만다행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이미 큰 피해가 났지만 미 중부와 남부지역에는 우박을 동반한 다수의 토네이도가 추가로 예고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올 들어 현재까지 미국에서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자만 60명이 넘습니다.

미국은 지난해에도 100년 만에 가장 많은 토네이도가 발생해 최악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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