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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 제3정당 도약…선진당 심대평 사퇴

<앵커>

13석을 얻어서 원내 3당 자리를 얻은 통합진보당은 분위기가 나쁘지 않습니다. 곧 단일 대표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충청권에서조차 참패하면서 당의 존립마저 위태로워졌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진보당은 오늘(12일) 공동 대표단 회의에서 "야권 연대에 대한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정희/통합진보당 공동대표 : 저희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여소야대 국회를 만들어 내지 못한 것 죄송합니다.]

통합진보당은 20석 이상을 얻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겠다는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13석을 확보해 원내 제3정당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이달 말 전당대회를 열어 현행 4인 공동대표 체제를 단일 대표 체제로 바꾸고 대표의 권한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는 5석의 미니정당으로 추락한 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대표 취임 후 6개월 만입니다.

[심대평/자유선진당 대표 : 국민께 신뢰받고 선택받을 수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에 대해서 당 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습니다.]

선진당은 특히 충남에서 3석만 건졌을 뿐, 대전과 충북에선 전패하며 지역 기반이 거의 무너졌습니다.

단 1석도 얻지 못한 국민생각의 박세일 대표는 다음 주 기자회견을 열어 당과 자신의 진로를 밝힐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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