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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로켓 연료주입 완료…14일 발사 가능성 높아

<앵커>

북한이 오늘(12일) 로켓을 쏘지 않을까 긴장하면서 지켜봤지만 일단 오늘은 넘겼습니다. 연료 주입이 완료된 가운데 모레 발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장거리 로켓의 연료 주입을 끝냈다고 러시아 언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모든 준비가 끝나 언제라도 발사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북한이 국제기구에 신고한 로켓 발사일자는 오늘부터 16일까지 닷새간.

오늘은 로켓을 쏘지 않았습니다.

발사 참관을 위해 북한을 방문 중인 일본 기자들은 "북한 당국이 오늘 외신기자들에게 관광을 시켜줬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관계자는 정확한 발사 날짜에 대해 김정은 제1서기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창호/북한 위성통제센터 소장, 11일 : 김정은 동지께서 우리(로켓) 발사를 몸소 하나하나 가르쳐주시고 세심히 보살펴 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발사일은 모레가 유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최고인민회의가 열려 김정은의 국방위원장 등극이 예상되고, 사흘 뒤인 15일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로 대규모 행사가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발사 시간대를 아침 7시부터 정오까지로 신고했는데, 전문가들은 습기가 줄어 발사 성공률이 높은 정오 무렵에 로켓을 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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