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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선거의 여왕' 저력 과시, 대세론 탄력

<앵커>

새누리당 승리의 주인공 박근혜 위원장입니다. 선거의 여왕임을 재확인했고 흔들렸던 박근혜 대세론은 다시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은 사실상 이번 총선을 홀로 이끌었습니다.

당초 100석도 어렵다는 비관적 전망 속에 당을 맡아 새누리당의 완승을 이끌어 내면서 이른바 '박근혜 대세론'을 다시 공고하게 다질 수 있게 됐습니다.

당내에서도 이른바 비박, 반박 움직임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보여 당을 안정적으로 운영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과반 의석 확보로 정국의 주도권을 쥐게 돼 야권의 공세에 대응할 정치적 방패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총선 완승으로 선거의 여왕임을 재확인함에 따라 문재인, 안철수 등 다른 대선 주자들에 비해 대선 가도에서도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패하면서 대선을 앞두고 수도권 지지세 확충이 과제로 남았다는 지적입니다.

따라서 박 위원장은 수도권 민심을 잡기 위한 대책 마련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오늘(12일) 오전 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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