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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의 눈물' 버바 왓슨, 마스터스 대회 우승

<앵커>

스포츠 소식입니다. 남자골프 최고 권위의 마스터스에서 버바 왓슨이 신기의 샷 대결 끝에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버바 왓슨은 1번홀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같은 조의 우스투이젠은 파5 2번홀에서 230m 거리의 2번째 샷을 홀에 집어 넣었습니다.

마스터스 사상 4번째 알바트로스로 순식간에 왓슨에 4타 차로 앞섰습니다.

왓슨은 후반에 다시 치고올랐습니다. 

13번홀부터 4홀 연속 버디를 잡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연장 2번째 홀에서 웨지 샷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140m를 남기고 그린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오른쪽으로 90도 꺾이는 훅 샷을 구사해 핀 3m에 공을 붙였습니다.

여기서 파를 기록해 보기에 그친 우스투이젠을 제쳤습니다.

왼손잡이 골퍼로는 3번째로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버바 왓슨/2012 마스터스 우승자 : 꿈꿔 보지도 못한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큰 축복을 받은 것 같습니다.

나상욱이 공동 12위에 올랐고,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는 공동 40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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