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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북한, 무수단리에서도 로켓 발사 계획"

<앵커>

이럴수록 북한은 한 발짝 더 벼랑 끝으로 다가갑니다. 이번 로켓 말고 다른 곳에서 로켓을 쏠 계획이 또 있다는 겁니다.

도쿄에서 유영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교도통신은 함경북도 동창리 발사장의 장명진 총책임자가, 동창리뿐만 아니라 평안북도 무수단리의 발사장에서도 위성을 발사할 구체적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장 총책임자는 위성 발사 시기를 분명히 밝히지는 않았으나, 무수단리에서 동쪽으로 발사할 구체적 계획이 있음을 시사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장 총책임자의 이 말은, 북한이 낡은 무수단리의 시설을 개수해 미사일 발사대로 사용할 가능성을 밝힌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1998년과 지난 2009년 모두, 무수단리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당시 무수단리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일본 동북부 지방의 상공을 가로질러 태평양에 떨어졌습니다.

장 총책임자는 이와함께 이번에 발사하는 로켓인 은하 3호의 무게가 91톤이지만, 장래에는 400톤까지 쏘아 올릴 수 있도록 발사대를 크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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