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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름? 합천 26.4도…선거일은 전국에 비

<앵커>

춥고 바람 불던 날씨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갑자기 초여름 느낌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내일(9일)부터 선거일인 모레(11일) 아침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투표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따뜻해진 날씨에 봄꽃이 한꺼번에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봄의 전령인 개나리는 온 담장을 노랗게 물들였고, 앞다투어 핀 진달래도 화사한 자태를 뽑냅니다.

거리에 나선 시민 들은 이미 반소매 차림, 겉옷은 거추장스럽기만 합니다.

오늘 합천의 기온은 올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26.4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종일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20도를 훌쩍 넘겼습니다.

하지만 내일 오전에는 제주도와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선거일인 모레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한라산에는 최고 60mm가 넘는 큰 비가 오겠고, 남부와 제주도에는 최고 40mm, 중부지방에도 5~30mm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김성묵/기상청 통보관 : 이번 비는 선거일인 모레 아침 서해안을 시작으로 낮에는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겠지만, 강원도는 늦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밤부터 모레 사이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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