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야구 개막, 전국이 '들썩'…롯데 조성환 시즌 첫 홈런

<앵커>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은 프로야구가 오늘(7일) 개막했습니다. 4년 연속 개막전 모든 경기 매진을 기록하며 700만 관중 돌파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전국 4개 구장에는 아침 일찍부터 입장권 현장 판매분을 구하려는 팬들이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아빠는 아이에게 스타의 이름을 새긴 새 유니폼을 입혀줬고, 각양 각색의 응원 도구들이 관중석을 가득 채웠습니다.

[김지현/SK팬 : 오늘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개막전을 기다렸거든요!]

[이성우(5세)/KIA팬 : 엄마 아빠랑 야구장 오니까 너무 좋아요.]

오늘(7일) 네 구장 입장권이 모두 팔리며 프로야구 개막전은 4년 연속 전구장 만원을 기록했습니다.

개막전 첫 홈런은 롯데 조성환이 터뜨렸습니다.

한화 에이스 류현진으로부터 2회 솔로홈런을 뽑아내 부산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일본에서 돌아온 한화 김태균은 안타 두 개를 터뜨렸습니다.

롯데가 조성환의 2타점 활약으로 4 대 1로 승리했습니다.

류현진은 롯데를 상대한 개막전에서 3연패의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조성환/롯데 2루수 : 저도 깜짝 놀랐고, 많은 분들이 깜짝 놀라셨을텐데 그게 승리로 연결된 홈런이라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대구 구장에서는 팬들이 이승엽을 환영하기 위해 아시아 홈런 신기록을 세웠던 2003년처럼 잠자리채를 가지고 입장했습니다.

이승엽은 8회 복귀 후 첫 안타로 화답했습니다.

경기에서는 LG가 이병규의 역대 7번째 개막전 만루홈런에 힘입어 삼성을 6 대 3으로 눌렀습니다.

SK는 4번타자 안치용의 3타점에 힘입어 KIA를 개막전 8연패의 수렁에 빠뜨렸습니다.

잠실에선 넥센이 두산을 6 대 2로 꺾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이정택)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