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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덕에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앵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반도체 실적도 개선됐기 때문입니다.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난 45조 원, 영업이익은 무려 97% 급증한 5조 8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4% 늘어났습니다.

매출은 시장의 예상과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입니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1분기인데도 최대 영업이익을 낸 것은 우선 스마트폰 시장에서 캘럭시 노트의 선전 등에 힘입어 애플을 제치고 판매량 1위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또 일본 반도체 업체 엘피다가 무너지면서, D램 가격이 올라 그동안 부진하던 반도체 부문의 실적도 개선됐다는 분석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호조세가 지속될 경우 영업이익이 2분기에는 6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주가는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오고 추가 상승 기대감이 한풀 꺾이면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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