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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창단 후 첫 우승…오세근 MVP 선정

<앵커>

인삼공사가 프로농구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오늘(7일)은 또 프로야구가 개막됩니다.

스포츠 소식, 정희돈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극적인 역전승이었습니다.

인삼공사는 동부의 김주성과 벤슨, 트윈 타워를 막지 못해 경기내내 끌려다녔습니다.

3쿼터 한때 17점 차까지 뒤졌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4쿼터 다니엘스와 오세근이 추격전을 이끌었습니다.

다니엘스는 3점포를 꽂았고 오세근은 골밑을 파고들어 종료 1분 54초 전 62대 6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시소게임을 펼치던 종료 9초 전 양희종이 천금 같은 결승골을 꽂아 승부를 갈랐습니다.

4승 2패로 팀 창단 후 첫 우승을 이룬 선수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감격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챔피언전 내내 골밑을 책임진 신인 오세근은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오세근/인삼공사(챔피언전 MVP) : 형들이 너무 많이 도와줘서 제가 MVP 받은 것 같고, 이 영광을 저희 팀 선수들에게 돌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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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가 긴 겨울잠을 마치고 오늘 개막돼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올 시즌은 박찬호와 김병현, 이승엽과 김태균 등 해외파 스타들이 대거 복귀해 국내 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이만수와 선동열, 신임 감독들이 맞붙는 문학구장의 SK와 KIA전이 공식 개막전으로 열리고, 류현진, 차우찬 등 첫날부터 에이스들이 총출동해 인기몰이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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