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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7일 개막…관중 700만 돌파 예고

<앵커>

야구장이 봄을 맞았습니다. 드디어 내일(7일) 정규시즌 막을 올립니다. 사상 처음으로 700만 관중을 모을 있을지 기대됩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꿈의 700만을 향해 '2012 프로야구'가 닻을 올립니다.

해외파들의 가세로 볼거리는 풍성해졌습니다.

이승엽과 김태균은 지난해 홈런왕 최형우와 함께 거포 경쟁을 펼치고, 메이저리그 출신 박찬호, 김병현도 국내 팬들 앞에서 신고식을 치릅니다.

지난해 챔피언 삼성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시범경기 1위 SK를 비롯해 만년 하위권 팀 넥센, 한화, LG가 시범경기 4강을 형성하며 대접전을 예고했습니다.

[류중일/삼성 감독: 목표는 우승으로 하겠습니다.]

[이만수/SK 감독 : 안 됩니다. 저희 팀이 우승합니다.]

[김진욱/두산 감독: 발약(?)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부 다 우승할 수도 있고….]

전설의 기록도 바뀔 전망입니다.

이승엽이 양준혁의 개인 최다 홈런에 28개를 남기고 있고, '끝판 대장' 오승환은 김용수의 개인 최다 세이브에 16세이브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산체스'라는 별명으로 벌써 스타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롯데 김성호를 비롯해 신인들도 대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시범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의 여세를 몰아 개막전 인터넷 예매는 일찌감치 매진됐습니다.

이만수와 선동열, 신임 감독들이 맞붙는 문학 구장의 SK와 KIA전이 공식 개막전으로 열리고 류현진, 차우찬 등 첫 날부터 에이스들이 총출동해 인기몰이를 시작합니다.

그라운드의 열정과 팬들의 환호가 어우러진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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