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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상담 전문가 뜬다…미래 유망 직종은?

<앵커>

앞으로는 서비스업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중에도 사회복지 분야, 혹은 조경시설 관리 분야, 또는 환경기술 발전에 따른 재활용·재생 관련 분야, 예술·여가 서비스 분야가 크게 늘 것 같습니다. 특히 다종다양한 분야에서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직업이 뜰 것 같습니다.

이어서 정 연 기자입니다.



<기자>

고미란 씨는 지방자치단체 일자리센터에서 재취업하려는 여성이나 노인들을 상대로 일자리를 찾아주고 있습니다.

[이력서는 써온 것 없으세요? 봉투포장 업무예요, 급여는 100만 원이고요.]

[고미란/부천 일자리센터 직업 상담사 : 구직자에 대한 직업정보 제공, 그리고 그분의 적성검사를 통해서 그분이 어떤 쪽에 흥미가 있는지를 안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용노동부가 분석한 오는 2020년까지 인력수급 전망을 보면, 고 씨 같은 직업 상담사가 일자리가 늘 걸로 예상되는 직업 2위에 올랐습니다.

청년 취업난과 고령화로 구직 수요가 늘면서 직업교육을 도와주고 일자리도 알선하는 직업 상담사가 유망직종으로 떠오른 겁니다.

1위 역시 상담전문가.

노인, 아동, 부부문제 등 다양한 영역의 상담 전문가들이 매년 5%씩 취업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의사, 물리치료사,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영양사 등도 신규 취업이 늘 걸로 예상되는 직업 상위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권우현/한국고용정보원 인력수급전망센터장 : 인구 고령화에 따라서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요. 삶의 질이 늘어나면서 의료 수요, 사회복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정부는 이번에 분석한 230개 직업의 취업시장 전망을 고용정보원 홈페이지에 올려, 학생들을 위한 진로 교육과 구직 알선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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