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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으로 소통한다…토종 '포토 SNS' 돌풍

<앵커>

최근 우리나라에서 출시된 토종 SNS가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나온 지 2주밖에 안 됐는데 가입자가 1000만 명이 넘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해 짧은 감상을 적어 올리기만 하면, 친구 스마트폰에도 바로 뜹니다.

사진에 대한 감정표현은 물론 댓글도 손쉽게 달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도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하는데 2년 이상 걸렸는데, 카카오스토리는 출시 2주 만에 12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박주현/스마트폰 사용자 : 아무래도 보는 게 더 눈에 확 끌리잖아요. 난 이거 보여줘야지, 이런 느낌이 더 많이 나는 것 같아요.]

눈 크기를 자유자재로 바꾸거나, 얼굴을 우스꽝스럽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이 얼굴을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싸이메라' 애플리케이션은 얼굴인식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를 기능을 통해 SNS와 바로 연동됩니다.

출시 12일 만에 60만 명이 가입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일반 디지털카메라 수준을 따라잡고, LTE 통신으로 용량 큰 사진을 빠른 시간에 올리는 게 가능해지면서 사진을 이용한 SNS가 주목받게 된 겁니다.

물론 사용자 간 토론이나 사회적 확산 면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이고 있는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아성에 단시일 내에 도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사진 기능을 특화시킨 토종 SNS의 빠른 확산은 국내 SNS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서진호,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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