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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 부딪쳤다고…20대 여성 무참히 살해

<앵커>

경기도 수원에서 20대 여성이 무참히 살해됐습니다. 40대에 중국인 용의자 길가다 부딪쳤다고 이런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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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경기도 수원의 한 주택가.

그젯밤(1일) 11시쯤,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28살 곽 모 씨가 이곳에서 목이 졸려 살해됐습니다.

용의자는 이 동네 사는 중국인 42살 우 모 씨.

술에 취한 우 씨는 길 가던 곽 씨와 부딪혀 시비가 붙자 곽 씨를 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 했습니다.

[목격자 : 한 번만 봐달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고, 죄송합니다라는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부부싸움 하나보다 (생각했죠.)]

우 씨는 곽 씨가 반항을 하자 둔기로 때려 기절시킨 뒤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우 씨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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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내린 봄비로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양산휴게소 근처에서 27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40살 박 모 씨의 택시와 충돌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의 택시가 빗길에 미끄러져 멈추자 뒤따라오던 김 씨가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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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간 서울 연희동에서도 빗길에 미끄러진 택시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와 정면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와 승용차 운전자가 팔과 다리 등을 다쳐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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