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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정권 심판"…야권연대로 수도권 공략

<앵커>

민주통합당도 수도권 총력 유세로 맞섰습니다. 통합진보당과 함께 야권연대를 과시하며, 정권 심판론에 불을 지폈습니다.

이어서,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서울 광화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공략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야권 연대를 과시하며 정부 여당의 실정을 심판하고, 국민 행복 시대를 열자고 강조했습니다.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이번 선거는 바꾸는 선거입니다. 바꿔야 대한민국의 품격이 살아나고 국민들의 삶의 질이 바뀝니다.]

[이정희/통합진보당 공동대표 : 표는 오직 야권 단일후보에게 주시면 됩니다. 이것은 이제 전국에서 새누리당을 무너뜨리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영등포와 동대문, 강남 등 서울의 격전지 5곳을 돌며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이 지역에 출마한 새누리당 후보들은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위원장의 대리인"이라며 반드시 표로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국 교수와 공지영 작가, 가수 이은미 씨 등 각계 인사 12명으로 구성된 야권연대 멘토단도 지원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부산 사하갑의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가 박사와 석사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후보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문 후보는 인용 표시를 안한 건 불찰이지만 연구방법과 결과가 다른 만큼 표절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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