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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장 떼고 붙자" 동부-인삼공사 장외 격돌

<앵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을 하루 앞두고 동부와 인삼공사가 장외에서 격돌했는데요, 주먹이 아닌 말로 상대를 때렸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양 팀 감독은 타이틀 매치를 앞둔 복서처럼 자세를 잡았습니다.

[강동희/동부 감독 : 선배가 한번 한 수 좀 가르쳐 줘야 되지 않을까 좀 생각이 되고…]

[이상범/인삼공사 감독 : 한번 타도 동부를 외치면서 올 챔피언전 멋지게 한번 치러보겠습니다.]

처음으로 챔피언전에 오른 인삼공사 선수들은 패기가 넘쳤습니다.

[김태술/인삼공사 가드 : 선후배 상관없이 계급장 떼고 제대로 한번 맞붙고 싶습니다.]

이번이 4번째 우승 도전인 동부는 관록으로 맞받아쳤습니다.

[김주성/동부 포워드 : (인삼공사 선수들이) 지금 이 자리에 같이 있는 게 많이 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선 동부가 5승 1패로 압도적으로 앞섭니다.

수비와 경험은 동부가 체력과 스피드는 인삼공사가 뛰어납니다.

[오세근/인삼공사 센터 : 주성이 형이 볼을 잡으면 좀 위협적이기 때문에 일단 볼을 많이 못 잡게 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박지현/동부 가드 : 꼭 우승 반지를 껴서 감독님이랑 한번 안아보고 싶습니다.]

7전 4선승제로 가려지는 챔피언전 1차전은 오늘(28일) 원주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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