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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총선 텃밭 다지기…재외국민 투표 실시

<앵커>

4.11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내일(29일)부터 시작됩니다. 여야 지도부는 부산과 광주를 찾아 표밭을 다졌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심상치 않은 야당 바람을 차단하기 위해 올 들어 세 번째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새 정치가 이곳 부산에서부터 정말 활발하게 그리고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특히 "야당이 철 지난 이념에 사로잡혀 나라를 혼란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이번 총선은 이념 투쟁이냐, 민생 우선이냐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거짓말 공약 논란에 휩싸인 손수조 후보를 따로 만나서는 "철저하게 따져서 공약을 내야 한다"며 '힘을 내라'고 격려했습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광주, 전남 지역을 돌며 텃밭 민심 달래기에 주력했습니다.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들이 무더기로 무소속 출마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행보입니다.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광주에서 큰 박동을 쳐주십시오. 광주에서 큰바람을 일으켜서 서울로 부산으로 충청도로 보내주십시오.]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이 철 지난 색깔론으로 총선을 변질시키고 있다"면서 대여 공세도 강화했습니다.

여야의 선거전이 가열되는 가운데 4.11 총선 공식 선거운동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또 오늘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 158개 재외공관에서 재외 국민투표가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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