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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의 경남지사' vs '노무현 마지막 비서관'

김해을, 김태호-김경수 후보 접전

<앵커>

4.11 총선 승부처를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두 번의 도지사를 지낸 후보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을 지낸 후보가 맞붙은 경남 김해을입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4년 전 경남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의원을 배출한 지역이 경남 김해을입니다.

이른바 노풍의 진원지이자 이곳 봉하마을의 소재지이기도 한 김해을은 경남 지역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경남지사를 두 차례 역임한 새누리당 김태호 후보는 지난해 보궐선거의 승리 전략이었던 '지역 인물론'을 다시 내세웠습니다.

[김태호 새누리당 후보/경남 김해을 : 일을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일하는 일 머리를 알아야되고 또 결국에 주변에 그런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서 결국 일을 해나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김경수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라고 적은 어깨띠를 두르고 민심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김경수 민주통합당 후보/경남 김해을 : 김해 시민을 위해서 그리고 김해시를 위해서 대통령님의 고향을 한 번 제대로 만들어 보겠다 그런 뜻이 담겨있는 그런 슬로건입니다.]

김태호 후보는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같은 개발 공약을, 김경수 후보는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등 복지 공약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황정원/김해 주민 : 김태호님은 경남 도지사 하신 분이잖아요. 그분에 대해서는 좀 아니까 김태호씨를 하는거에요.]

[김영수/김해 주민 :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열심히 하셨고 잘 하신거 보고 김경수 후보도 잘 하실 것 같아서.]

최근 SBS 여론조사에선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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