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안보 공세 vs 정권심판론…여야 '치고받기'

<앵커>

총선이 다가올수록 여야 정치권의 '치고받기' 강도가 점점 세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을 상대로 안보 공세를 폈고, 민주통합당은 '정권심판론'으로 맞섰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천안함 사태 2주기를 맞아 안보 태세 확립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이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이 헛되지 않도록 나라를 튼튼하게 잘 지키고, 그런 다짐을 다시금 새롭게 단단히하는 그런 오늘(26일)입니다.]

또 핵안보정상회의를 참석차 방한한 호주 길라드 총리와 비공개 회동을 갖고 북한은 장거리 로켓 발사를 중단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임을 부정하는 세력이 국회에 진출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두렵다며 야당을 겨냥한 공세도 폈습니다.

또 통합진보당의 주요 정책은 대기업 죽이기와 한미동맹 해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정권심판론을 앞세워 충청권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1% 특권층, 재벌에게만 혜택을 주고 99% 모든 국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준 새누리당과 한나라당을 심판하는 그 바람이 이제 충청도에서부터 일어나야 됩니다.]

박근혜 위원장을 향해선 19대 국회가 열리면 반값 등록금부터 처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손학규 상임고문도 문재인 상임고문의 선거 캠프를 방문하는 등 부산 지역 선거 지원에 나섰습니다.

통합진보당은 새누리당이 근거없는 색깔론으로 야권 연대를 흔들고 있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제 일, 영상편집 : 남 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