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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수령액 축소…"서둘러 가입하세요"

<앵커>

집을 담보로 매달 일정액을 받는 주택연금의 수령액이 깎일 것으로 보입니다. 가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좀 서두르는 게 좋겠습니다.

정 연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연금은 지난달, 도입 5년 만에 처음으로 수령액이 평균 3% 깎였습니다.

만 70세 가입자가 3억 원짜리 집을 담보로 지난해 매달 106만 원을 받았다면 현재는 103만 원입니다.

집값은 떨어지고 평균 수명은 여든 살로 늘다 보니 주택연금 재정이 여유롭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년에도 추가 삭감이 불가피한 상황인데, 연말쯤 새로운 수령액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주택연금의 경쟁력이 여전하다고 강조합니다.

연금 수령액에 대한 이자비용은 일반 주택담보 대출보다 현재 기준으로만 봐도 1%포인트 정도 낮습니다.

또 평생 지급받은 수령액 총액보다 사망할 때 주택 가격이 더 높으면, 차액은 자식들에게 돌려줍니다.

[김도환/주택연금 가입자 : 제 힘으로 버는 재산이라고나 할까, 내가 생전에 있는 동안에 최대한으로 효용가치를 높이면 좋지 않을까.]

주택연금에 가입하려는 은퇴 세대들은 연금 수령액 축소에 앞서 서둘러 가입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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