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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울산서 세몰이…야, 공동선대위 구성

<앵커>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이 5년 만에 울산을 찾았습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대표는 야권 연대 복원을 선언했습니다. 여성 선대위원장들의 진검 승부가 이제 시작됐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이 5년 전 당내 대선후보 경선 이후 처음으로 울산을 방문했습니다.

울산은 대기업 노조의 영향력이 강해서 야권의 도전이 만만치 않은 지역입니다.

박 위원장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강조하며 야권 연대의 바람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 : 공공부분에서는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일에 대해서는 전부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확고한 실천의지를 갖고 있고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지도부는 후보 단일과 과정의 갈등을 씻어내고 야권 연대의 복원을 선언했습니다.

한명숙, 이정희 대표를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하는 공동 선거대책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한명숙/야권 연대 공동선거대책위원장 : 야권 연대는 완성됐습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시련이 깊으면 단결도 더 깊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야권 연대의 취지를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지원할 멘토단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위원장과 한명숙 대표는 오늘(26일) 열리는 천안함 용사 2주기 추모식에 모두 참석할 예정입니다.

여야가 선거 채비에 한창인 가운데 내일까지 부재자 신고가 끝납니다.

또 모레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 158개 재외공관에서 재외 국민투표가 실시되며, 2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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