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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안보' 자율 차량 2부제…오늘 끝자리 짝수만

<앵커>

오늘(26일)과 내일 차량 2부제가 시행됩니다. 물론 강제는 아닙니다만 차를 두고 나오셔야 덜 불편하실 겁니다. 이번엔 코엑스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최재영 기자! (네, 핵안보 정상회의가 열리는 코엑스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출근이 시작될텐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본격적인 출근시간대에 접어들면서 행사장 주변은 벌써 차들의 긴 행렬이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행사장 주변과 강남 일대의 정체를 제외하면 서울시내 교통상황은 평소 월요일보다 훨씬 원활한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차를 가지고 나오셨다간 낭패를 보실 수 있습니다.

58명의 각국 정상들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서울 시내를 이동하는 동안 아침부터 곳곳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지면서 혼잡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과 내일 이틀간 자율적인 차량 이부제가 시행됩니다.

오늘은 차량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승용차만 운행해 달라고 경찰은 당부했습니다.

정상회담이 열리는 코엑스 주변은 거의 교통이 통제됩니다.

이미 오늘 새벽 0시부터 봉은사로와 아셈로는 한 개 차선만 남기고 전면 차단된 상태입니다.

게다가, 정상들의 이동 경로에 따라 서울 시내 도로가 탄력적으로 통제됩니다.

58명의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움직이는 만큼, 교통통제는 빈번해 오늘 온종일 서울 시내는 큰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만큼, 대중교통은 늘어납니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출퇴근 시간대를 평소보다 한 시간 늘리고, 버스 500여 대와 지하철과 전철 260여 회를 추가로 투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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