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 정상회의 오늘 개막…핵테러 방지 등 논의

<앵커>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가 오늘(26일) 개막합니다. 전 세계 정상들이 특별경호 속에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코엑스 미디어센터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 (네, 미디어 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손님 맞을 준비에 활기를 띠고 있죠?



<기자>


네, 조금 전부터 주요 방송사 관계자 외에 외신기자들도 현장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오후가 되면 3700여 명의 기자들이 이곳 미디어센터를 가득 메울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들도 속속 입국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30여 명이 입국한 데 이어 오늘은 유럽연합과 러시아 등 나머지 정상들이 한국에 도착합니다.

정상들은 오후 4시 반, 이명박 대통령이 맞이하는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갑니다.

경찰의 특별경호 속에 모두 58명의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가 1분 간격으로 식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두 시간 동안의 환영 행사에 이어, 저녁 여섯 시 반부터는 첫 회의를 겸한 정상 만찬이 진행됩니다.

이 자리에서 정상들은 재작년 워싱턴 회의에서 합의한 핵테러 방지와 핵물질 감축 노력의 성과를 논의합니다.

내일은 오전과 오후 세차례의 정상회의 이후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회의의 결과를 담은 정상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