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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안보 정상회의 26일 개막…자율 2부제 시행

<앵커>

핵안보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오늘(25일) 각국 정상들이 입국하면서 서울시내 곳곳의 교통이 정체됐습니다. 내일부터 이틀간은 원활한 소통을 위해 승용차 자율 2부제가 시행됩니다.

최재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평소 일요일 오후라면 꽉꽉 막혀 있을 올림픽대로가 뻥 뚫렸습니다.

하지만, 올림픽대로에 진입하려는 차량의 꼬리는 진입로 입구부터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한상민/서울 신당동 : 많이 밀리죠. 많이 밀리는 거에요.]

어제(24일)부터 속속 입국하기 시작한 각국 정상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주요 자동차 전용도로 진입을 통제했기 때문입니다.

[김인/서울지방경찰청 교통순찰대 : 첫 날 들어와서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원활하게 숙소나 회의장으로 이동을 할 수 있게끔….]

이번 회의 참석국은 지난 G20 정상회의보다 2배나 많은 53개국에 달합니다.

이 많은 정상들이 내일 동시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로 모이기 시작하면서 회의 시작 2시간 30분 전부터 서울시내 곳곳에서 교통통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코엑스 인근 일부 도로는 한 차선만 남기고 통행이 전면 차단됩니다.

차량 2부제는 내일 자정부터 모레 밤 10시까지 자율적으로 실시됩니다.

26일은 짝수차량이, 27일은 홀수 차량이 운행하게 됩니다.

2부제 시행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 버스 500여 대와 지하철과 전철 260여 회가 추가로 투입됩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배문산,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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