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MB·반기문 "위성발사,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

<앵커>

모레(26일) 개막하는 핵안보 정상회의를 계기로 오늘부터 양자회담이 시작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을 중대 도발로 규정하고 발사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 도발로 규정하고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북한 주민들이 기아선상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데도 북한 당국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로켓 발사를 강행하는 것은 자기 모순이라는데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반 총장이 신속하게 발사 철회를 촉구한 점을 높이 평가했고,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며 대처한다는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한-태국 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한 우려가 표명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최근 북한이 발표한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은 역내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으로 북한은 발사를 중단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두 나라는 수자원 관리 협력과 국방분야 교류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잉락 태국 총리는 우리의 수자원 관리 기술을 살펴보기 위해 내일 한강 이포보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열릴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공조방안을 중점적으로 조율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이승환, 영상편집 : 정성훈)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