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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전업주부, 배 많이 나오면 건강 '적신호'

<앵커>

요즘 배가 너무 많이 나와서 혈당이 높아서 걱정하는 분들 많으시죠? 대사증후군 한 번 의심해 봐야 합니다. 치명적인 성인병으로 이어질 수가 있는데, 특히 전업주부들이 취약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복지부가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 28.8%는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당, 고중성지방 등 다섯 가지 항목 가운데 세 개 이상이면 해당됩니다.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뇌, 심혈관 질환 같은 치명적인 성인병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남성은 사무직이, 여성은 전업주부에서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높게 나왔는데 특히 전업주부의 경우 사무직 종사 여성과 비교해 1.61배, 직장 여성 전체와 비교하면 1.85배나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높았습니다.

불규칙한 식사, 가사노동에서 오는 스트레스, 그리고 부족한 활동량이 위험도를 높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강재헌/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사실 상당히 힘은 들지만  유산소 운동으로서의 요소가 적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가 훨씬 적은 편입니다.]

정부는 각 직업군별로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사증후군 퇴치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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