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봄비…주말 일부 지역에 첫 황사

<앵커>

전국에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눈이 오고 비가 그치면 또 쌀쌀해집니다. 여기에 황사까지 옵니다. 내일(24일) 서해안 지방에 올해 첫 황사가 예보됐습니다.

이나영 캐스터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기상캐스터>

네, 어제는 주로 남부 지방에 비가 왔다면 오늘은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습니다.

남해상에서 비구름이 북상하면서 지금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일부 산간에는 약하게 눈발도 날리고 있습니다.

오늘 비는 오후에 전남과 제주도부터 시작되서 밤이 돼야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겠는데요, 경기 동부나 충청, 강원도에서는 내일 아침까지도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이나 내일까지 중부지방을 비롯해서 전북과 경북 지방은 최고 20~30mm의 비가 오겠고, 강원도 쪽으로 많은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에는 최고 15cm의 폭설이 예상되는 만큼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오늘 낮 기온은 서울·청주·대전 7도, 대구 9도로 어제보다 낮아서 쌀쌀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날이 개겠지만, 다시 바람이 불면서 쌀쌀하겠습니다.

특히, 내일 낮부터는 서해안과 남부 일부 지역에서 올해 첫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행히 강도가 약하겠습니다. 주말 계획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