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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치고 다시 꽃샘추위…주말엔 첫 황사

<앵커>

중국에서 황사가 시작됐다는 소식 어제(21일) 전해 드렸습니다만 주말쯤 우리나라에도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몽골 남부와 고비 사막이 모래 먼지로 뒤덮였습니다.

이 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입방 미터당 7천 마이크로그램 정도.

우리나라 평상시 먼지농도의 100배 정도나 됩니다.

황사의 중심은 대부분 화남 지방으로 이동하겠지만 일부가 토요일인 모레 우리나라에 상륙해 서해안 지방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올 봄 첫 황사입니다.

[전영신/기상청 황사연구과장 : 이번 황사는 화중과 화남지방을 지나면서 대부분 떨어지고 그 일부가 우리나라에 옅은 황사로 나타나겠습니다.]

기상청은 토요일에 만주지역에서 또 다른 황사가 만들어져 일요일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충청과 남부지방에 내리고 있는 비는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예상강수량은 강원과 남부지방이 10에서 최고 60mm.

서울.경기와 충청지방은 5~20mm가량 되겠습니다.

강원 산간 지방에는 최고 10cm 가량의 큰 눈도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내일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비가 그친 뒤 모레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추워질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는 내륙지방의 기온이 다시 영하로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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