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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게 즐거워요' 만족도 1위의 직업은?

<앵커>

교과부가 고등학생 2100명을 상대로 장래희망을 조사해봤습니다. 1위가 교사, 2위가 공무원 3위 경찰관 순이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조사결과도 나왔습니다. 한국 고용정보원이 759개 직업 2만 6000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직업에 얼마나 만족하느냐를 조사해봤습니다. 이 10개 직군 가운데 10등 안에 든 직업은 교사와 사회복지사 뿐이었고 대부분 만족도가 매우 낮았습니다. 아예 100위권 밖인 직업도 많았습니다. 과연 만족도가 높은 직업은 무엇일까요?

김요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올해로 성우 생활 20년 째인 안지환씨.

방송에 광고, 뮤지컬까지 빡빡한 스케줄에 쉴 틈이 없고, 성대 결절로 고생도 했지만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안지환/성우 : 성우라는 직업은 자유롭다는거, 어떤것도, 어떤 프로그램도, 어떤 무대도, 갈수 있다라는것, 예를들면 연극배우는 무대에서 주가 되지만 성우들은 다 할 수 있어요.]

조사대상 직업 759개 중, 성우는 만족도가 두번째로 높습니다.

20년째 놀이 치료를 하고 있는 차효정씨.

보수가 많지도 회사가 크지도 않지만, 직업 만족도는 10위에 올랐습니다.

[차효정/놀이치료사 : 다시 제가 직업을 선택한다 하더라도 이 일이 갖고 있는 어떤 이런 매력적인 요소. 아이들을 돕는다라는 그런 부분에 대한 것들을 생각해 봤을때 저는 할수 있을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업은 초등학교 교장으로, 21점 만점에 17.867점을 기록했습니다.

상위 20개 직업 중 5개가 대학교수나, 특수학교 교사 등 교육 관련 직업이라 게 눈에 띱니다.

작곡가나 큐레이터, 국악인 등 문화예술 분야 직업도 5개가 포함됐고, 상담전문가와 신부, 웃음치료사 등도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또 전반적으로 여성의 직업 만족도가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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