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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태일 동생' 전순옥 1번…한명숙 15번

여론조사 조작논란 이정희 "관악을 재경선" 제안

<앵커>

민주통합당의 비례대표 후보 1번은 고 전태일 열사의 동생인 전순옥 씨에게 돌아갔습니다. 여론조사 조작 논란이 불거진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재경선을 제안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1번으로 확정된 전순옥 씨는 고 전태일 열사의 여동생으로, 노동학 박사 학위 받은 뒤 의류를 취급하는 사회적 기업을 운영해 왔습니다.

최동익 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이 2번, 은수미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이 3번에 배치됐고, 4번에는 홍종학 가천대 교수, 16번에는 도종환 시인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보편적 복지와 경제민주화를 상징하는 인물들을 배치해 진보적 색채를 강화했다는 평가입니다.

한명숙 대표는 당선 안정권인 15번에 배치됐습니다.

당내 인사로는 남윤인순 최고위원과 최민희 전 방송위 부위원장, 김기식 전략기획위원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서울 관악을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 경선을 놓고는 조작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의 보좌관 두 명이 응답자들에게 연령대를 속여 응답하라고 한 메시지가 인터넷상에 공개됐습니다.

이정희 대표는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재경선을 제안했습니다.

경선에서 탈락한 민주통합당 김희철 의원은 재경선을 하기보다 아예 이 대표가 후보를 사퇴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출자총액제 부활과 순환출자 금지 등을 골자로 하는 재벌정책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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