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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으로] 초등학생 '한자교육' 필요성은?

<앵커>

우리 말을 사랑한다면 더더욱 한자를 알아야 한다. 1천만 명 서명운동에 거리 행진까지 벌이며 한자교육의 부활을 외치고 있는 노교수가 계십니다. 외롭고 힘든 길이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면서 초등학교 한자 교육을 주장해온 인제대학교 진태하 석좌교수를 모셨습니다.

교수님 반갑습니다.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1천만 명 서명운동을 이끈 단체죠? 언제부터 운동을 하셨습니까?

[진태하/전국한자교육추진 총연합회 이사장 : 서명운동은 작년 4월부터니까 아직 1년이 안 됐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몇 명이나 서명을 받았나요?

[진태하/전국한자교육추진 총연합회 이사장 : 지금 현재 70여만 명 됐습니다.]

<앵커>

목표가 1천만 명이니까 아직 멀었습니다만, 1천만 명이라는 숫자는 어디까지나 상징적인 의미겠고, 70만 명이라면 참 대단한 숫자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서 이런 운동을 벌일 생각을 하셨는지요?

[진태하/전국한자교육추진 총연합회 이사장 :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우리나라 국어를 잘 모르는 현상이에요…]

<앵커>

시민들 실제 반응은, 특히 젊은이들은요?

[진태하/전국한자교육추진 총연합회 이사장 : 1천만 명 서명운동을 해보니까 두 가지 현상이 있어요, 꼭 나이 많은 사람들만 이것을 찬성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고등학교 학생들도 가서 "왜 이제 시작했습니까?" 할 정도로 환영하는가 하면…]

<앵커>

일각에서는 한자교육은 시대에 역행하는 일이다. 우리말 사랑과 어긋난 것 아니냐? 이렇게 주장하는 분들도 있단 말이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진태하/전국한자교육추진 총연합회 이사장 : 우리말에 대한 개념이 반세기 이상 한글전용을 주장하다 보니 그 개념이 혼란을 가져왔어요…]

<앵커>

이런 운동하시는 데 힘들지 않으십니까?

[진태하/전국한자교육추진 총연합회 이사장 : 힘들지만, 사실 더 말씀드리면 제가 추호도 개인의 어떤 명예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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