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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정재성, 전영오픈 남자복식 역전 우승!

<앵커>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 정재성 조가 전영 오픈 남자복식에서 세계최강 중국을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한종희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이용대-정재성 조는 흔들리지않았습니다.

첫 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끝에 중국이 따냈습니다.

2세트 초반 이용대의 강력한 점프스매시가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정재성은 상대의 빈틈을 파고드는 후위공격으로 고비때마다 포인트를 땄습니다.

20대 9로 승부가 기울자 50번 가까이 랠리만 펼치며 상대의 범실을 유도하는 신경전도 벌였습니다.

상승세는 3세트에도 이어졌습니다.

정재성은 온몸을 던져 중국의 막판 추격을 막아냈습니다.

1시간 6분의 사투가 끝나눈 순간, 선수들은 코트에 누워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습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은 4년 만에 전영오픈 정상에 오른 선수들을 기립 박수로 축하했습니다.

[정재성/배드민턴 국가대표 : 2008년에 우승하고 2번째 우승한건데, 전영오픈 올 때마다 항상 최고성적을 내고 싶었던게 저희의 목표였습니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최고 귄위의 전영오픈에서 세계최강을 꺾고 우승하면서 런던 올림픽 금메달에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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