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민주통합당, 현역 4명 탈락…정동영 의원은 승리

<앵커>

민주통합당의 세번째 경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역의원 4명이 탈락했지만, 정동영 의원은 이겼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25곳에서 실시된 민주통합당 3차 경선에서 강원 지역 박우순, 최종원 의원은 각각 김진희 전 강원도 의원과 김원창 전 정선군수에 패했습니다.

전북 익산을의 조배숙 의원은 전정희 전북대 겸임교수에게 고배를 마셨고, 현역 의원끼리 맞붙은 서울 강남을에선 정동영 의원이 전현희 의원에 승리했습니다.

정동영 의원을 비롯해 서울 관악을 김희철, 광주 남구 장병완, 전북 남원.순창 이강래 의원 등 현역 의원 10명은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이번주 대선 주자들을 전면에 내세운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공천 후유증을 조기에 수습하고 야권연대 타결의 흐름을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박지원/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야권단일화로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의 문턱에 들어섰다고 생각합니다.]

한명숙 대표와 문재인 상임고문은 오늘(13일) 각각 경기 지역과 부산 지역에서 첫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

공천 반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광옥 전 의원 등 공천에서 탈락한 옛 민주계 인사들은 가칭 정통민주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한광옥/가칭 '정통민주당' 대표 : 정치가 한풀이식 정치가 돼서는 안된다는 근본적인 생각 갖고 있습니다.]

최인기, 강봉균, 신건, 조영택 등 낙천한 관료 출신 호남 의원 4명은 신당 참여 대신 무소속 연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