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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총선 직전 물가 잡는다…집중점검 예정

<앵커>

총선을 앞두고 개인 서비스 요금이 들썩일 것을 우려해 정부가 집중 점검에 들어갑니다. 물가관리 전담 조직도 신설합니다.

서경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관계 장관회의에서 선거를 전후해 개인 서비스요금의 편법 인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개인 서비스요금은 가계 지출의 32%를 차지해 체감 물가 안정에 중요하다며 전담조직을 신설해 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재완/기획재정부 장관 : 16개 시도에 물가관리 전담조직을 설치해서 개인 서비스 요금 안정 등을 담당하도록 하며.]

정부는 오는 15일 발효되는 한·미 FTA가 수입 물가 하락으로 이어지도록 관세 행정 측면에서 지원하고 발효 전후 가격도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병행수입 물품에 QR 코드를 붙이는 인증제를 도입하고 의류, 신발 등 생활 밀접 품목 위주로 병행수입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박 장관은 고유가 대책과 관련해선 알뜰주유소 조기 확충 등 유통구조 개선에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봄배추 공급이 줄어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추가 대책을 마련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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