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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소비자들, 이젠 '생협'으로 뭉친다

<앵커>

요즘 주부님들 중에 아이쿱, 한 살림, 두레 같은 먹거리 생활협동조합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생협'이란 개념이 아직도 생소한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정연 기자가 이 생협을 소개하겠습니다.



<기자>

충남 공주의 채소 농가, 치커리, 오크리프, 비트 등 쌈채소를 유기농으로 기릅니다.

생활협동조합인 아이쿱에 납품하는 것들입니다.

농약을 사용하는지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고유번호가 붙어 있어 언제 출하됐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승환/쌈채소 농장주 : 생협에다 물건을 납품하게 되면 우선은 안정적인 판매를 할 수 있거든요. 왜냐하면 생협의 조합원들은 대부분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이해력이 높으신 분들이기 때문에.]

수확한 채소들은 생협 매장이나 조합원 가정으로 배달됩니다.

생협 매장은 유기농 채소 뿐 아니라 무농약 과일, 항생제 없는 육류, 우리밀로 만든 과자, 라면 등 가공식품까지 납품받습니다.

소비자들은 3만 원 가량의 출자금을 내고 조합원이 되면 생협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직거래로 중간 유통단계가 없기 때문에 생산자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입니다.

[김지영/생협 조합원 : 일차 농산물은 농약을 대체로 안쓰고, 육류도 항생제 이런것을 빼고 먹을 수 있고, 아이들하고 즐겨 먹는거 같아요.]

아이쿱, 한살림, 두레 등 주요 먹거리 생협 조합원은 최근 3년 새 27만4천명에서 56만2천명으로 2배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가격변동이 큰 신선식품은 계약 재배로 물량을 확보해, 안정적인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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