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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표적에 사격…북한 '대남비방' 격화

<8뉴스>

<앵커>

북한의 대남 비방 수위가 갈수록 높아져서 급기야는 이명박 대통령의 이름이 적힌 사격 표적까지 등장했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이 강력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김관진 국방장관의 이름을 써넣은 표적지에 북한군이 사격을 합니다.

이 대통령과 김 장관의 이름이 적힌 나무판에 흉기를 던지기도 합니다.

[변인선/북한 4군단장 : 역적패당에 대한 치솟는 증오와 복수의 일념이 끓어번지고 있습니다.]

얼마전 인천의 한 군부대가 김정일, 김정은 부자의 초상화에 전투 구호를 적어 붙인 것을 빌미로 북한 전역에서 대남 규탄대회도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남북 간 긴장을 고조시켜 김정은 체제의 결속을 다지고 북미 대화의 진전 속에서 남북 관계의 파탄을 부각시켜 우리 정부를 압박하려는 다목적 포석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위협 수위가 높아지자 김관진 국방장관은 오늘 연평도를 방문해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김관진/국방부 장관 : 조건반사식으로 행동해야 한다. 강조하지만 적이 도발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여러분은 항상 숙달돼 있어야 합니다.]

김 장관은 북한이 도발하면 천안함과 연평도 도발에 대한 복수 차원에서 북한군이 굴복할 때까지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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