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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16곳 추가 공천…'영남 물갈이' 진통

<8뉴스>

<앵커>

새누리당이 오늘(7일) 공천자 16명을 추가 발표했습니다. 낙천자들 반발은 계속됐고 영남권 공천이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당에 거취를 일임했던 홍준표 전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동대문 을'에서 5선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박선규 전 문화부 차관은 현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로는 처음으로 서울 영등포갑에서 공천을 받았습니다.

이른바 강남 벨트에선 송파을 유일호 의원이 처음으로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권성동, 여상규 의원도 공천자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반면 범 친이계인 전여옥, 최병국, 허천 의원 등 현역 3명은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부산에선 이진복, 김정훈, 박민식, 세 명의 현역 의원이 공천됐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영남 지역 공천은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무성 의원 등 중진을 놓고 공천위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공천 유보나 탈락에 항의하는 시위와 농성도 이어졌습니다.

[신지호/새누리당 의원: 낙마시키기 위한 움직임을 보인 데 대해서 저는 용납할 수 없습니다.]

4년 전 공천을 주도했던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처지가 뒤바뀌어 탈당을 선언했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민주통합당의 옛 민주계 낙천자들과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영상편집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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